끄적끄적
헌 것이 하나도 없어서...
jjinbobae
2024. 3. 1. 23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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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 것이 하나도 없는 시간, 날, 달...
우리 곁에 있는 모든 것이 헌 것이라 그런지
새 달이 참 다르게 느껴집니다
3월의 첫 날 이라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요?
예전에 적어두었던 글이 좋아서 올려보는데 출처를 알수가 없네요
이제부턴 잘 기록해두어야 할까봐요
너에게 산다는 건 어떤 의미야?
누군가의 마음을 아는 일
누군가를 인정하는 것
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
누군가를 싫어하게 되고
누군가와 함께 웃고
누군가와 손을 잡고
누군가와 서로 껴안고
그게 산다는 거야
혼자 있으면 살아났다는 걸 알 수 없어
좋아하면서 밉고
즐거우면서 우울하고
그런 혼란스러운 감정과 남과의 관계들이
내가 살아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것 같아
그래서 이렇게 너와 함께 있어서 참 좋아
그저 이렇게 끄적끄적 해보는 밤입니다..